안녕하세요.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있는 응새입니다. 넥쏘 인테리어의 특징 중 하나는 기본 7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다양한 차들에 12인치급 와이드 모니터가 들어가고 있는데요. 넥쏘 12.3인치 와이드 화면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어떤 모습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과의 미러링 연동이죠.
| 애플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동시 사용 후기입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단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데이터 전송 기능이 시작됩니다. (구글의 경우 미국은 무선 와이파이/한국은 유선연결)
| 갤럭시 & 안드로이드 오토
우선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해봅니다.
넥쏘 내비게이션과 연결시 우측에 안드로이드 오토 표시가 나타나며 활성화됩니다.
스티어링 휠 음성 버튼으로 “Ok Google’이라고 말하고 질문을 하면 자동으로 어시스턴트가 연결됩니다. ‘오늘 날씨 어때?’라고 말하면 구글은 내 위치의 날씨와 온도 미세먼지 수치 등을 답변해주고요.음성으로 내 폰의 연락처 사람들과 통화는 물론 메시지도 전송 가능합니다.
음악을 듣고 싶을 때 “Ok Google 멜론에서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재생해줍니다. (벅스 지니 뮤직 멜론 팟티 네이버 뮤직 앱과 연동)
여기까진 장점이고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구글 내비게이션이 안됩니다.카카오 내비와 파트너십을 맺었죠. 그래서 슬프게도 제가 주로 즐겨 사용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작동이 안됩니다. (순정 출고 기준)
또한 화면은 별도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보다 모든면에서 못합니다. 넥쏘의 12.3 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하지 못한 분할 화면은 답답 하기까지 하네요. 또한 수소전기차 넥쏘 순정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자면 수소충전소 위치 정보 자체가 아직 없기에 수소 충전량 주행가능거리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네요. 결론은 블루링크와 연동되는 순정 내비게이션보다도 못하다는 겁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애플폰 & 카플레이
애플과의 카플레이 연동은 안드로이드 오토보다는 장점이 많습니다. 화면에 홈버튼을 누르면 마치 또 하나의 아이패드를 구입한것과 같은 일체형 느낌입니다.
원터치 다이얼과 다양한 버튼 하나하나 그리고 화면 터치스크린 조작도 순정처럼 잘됩니다. 넥쏘의 12.3 인치 와이드 내비 화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입니다.
휠스티어링 음성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한 ‘Siri’ 가 나타납니다. 굳이 설명 안해도 다 아시죠? 음성 명령에 전화 메시지 음악 등 정확하게 컨트롤 되고요. 안전운행을 위해 화면 문자 텍스트는 제한하고 음성으로만 읽어주는 세심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폰보다 더 선명하고 깨끗한 와이드 화면으로 마치 내장된 내비게이션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는 실행되지 않는 티맵도 구동 됩니다.
다른 구글 카카오 네이버 내비앱도 순정 화면과 동일합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넥쏘 내비 미러링과는 각각 다른 별도 화면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애플 뮤직도 사용해보니 좋은점이 있네요. 차를 주행하다가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올때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아이클라우드 재생목록에 추가되어 다시 들을수 있어요. 추천음악도 취향대로 바꿔줍니다. 넥쏘의 KRELL 사운드 시스템과의 조합도 잘 어울립니다. 팟캐스트 오디오 북도 안전운행하면서 이용하기 참 좋네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다시 만들어야 할 듯~!)
애플의 카플레이는 와이드 스크린을 꽉 채우는 멋진 화면을 통해 티맵, 카카오네비, 네이버 지도등의 국산 네비앱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멜론,애플뮤직등 대부분의 스트리밍 오디오 서비스가 지원중에 있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화면 터치를 지원하며, 운정중에는 차량의 다이얼로 안전하게 운전하며 쉽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해본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간단 비교 후기였습니다.
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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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