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자동차의
새로운 세단?
르노자동차 코리아가 새로운 세단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도로위의 위장막 차량 하나가 포착되어 제보를 받았는데, 분명 르노 엠블럼이 달려있긴 했지만, 테일램프를 비롯한 전체적인 모습이 기존의 르노코리아 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수석 쪽 앞 휀더쪽에 충전구가 별도로 있는 것으로 보아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모습은 미처 담아내지 못했지만, 르노의 엠블럼 모양인 다이아몬드 형태로 감싸놓은 것과 함께, 테일램프가 아주 상당히 독특한데, 캐딜락 CT5 처럼 세로형으로 생긴 길쭉한 모습과 가로형의 모습이 합쳐저 독특한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Geely 자동차의 계열인 Lynk & Co 의 테일램프 디자인이 생각나기도 한다.
Lynk & Co 는 지리자동차와 볼보가 공동개발한 차량으로,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 르노코리아 자동차가 CMA 플랫폼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올릴 계획이라고 한 것과 함께 CMA 기반의 하이브리드 세단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내외장 디자인은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담당하고, 세부 인터페이스 및 마감은 국내 르노자동차연구소에서 진행된다고 하며, 지리자동차의 ‘스마트지리 2025’ 전략을 통해 ‘라이셴 파워(Leishen Power) 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사용해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이런 계획이 있던 만큼, 길에서 만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위장막 차량은 상당한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하이브리드도 2024년부터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한편, CMA 플랫폼을 사용했다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PHEV 세단은 볼보보다 폴스타에 가까운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름만 르노코리아자동차이고 플랫폼이 지리와 볼보의 CMA 를 사용하게 된다면 국산차라고 부를만한지 마치 국산김치인지, 국내산김치인지를 따지는 듯한 느낌이다.
한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관련 타 경쟁사보다 많이 뒤쳐진 모습이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빠른 출시가 되길 기대해본다.
Yongdeok.H
RGB stance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