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알핀, 고성능 전기차로 만들어질 수 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전동화로의 변화를 꾀하는 동시에, 자신들만의 헤리티지를 이용하고자 하고 있다. 르노(Renault) 역시 마찬가지인데, 르노의 전설적인 모델인 알핀(Alpine) 이 지난 5월에 전기차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루머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르노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Gilles Le Borgne 은 르노의 CMF-EV 플랫폼을 이용해 알핀을 고성능 전기차로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Automotive News Europe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CMF-EV 플랫폼은 닛산(Nissan) 과 함께 개발했으며, Megane eVision 의 컨셉트 버전을 양산화하는 것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CMF-EV 플랫폼은 전장 4,000mm~4,700mm 사이에서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으며, 40kWh, 60kWh 및 87kWh 등 3가지 배터리 팩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지며, 1회 충전시 450km 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줄 것이며, 120km/h 로 고속도로 항속주행시에는 300km 의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르노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Gilles Le Borgne 은 전기자동차가 앞으로 10년 동안은 일반 내연기관차량보다 비싸겠지만, 배터리 가격이 떨어진다면 차량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 르노-닛산-미츠비시 동맹에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생산비용 역시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핀(Alpine)은 헤리티지와 함께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르노 그룹에서 쉽게 내버려두지 않을 매력적인 차량이다. 더욱이 알핀이 전기차로 만들어진다면,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르노의 전동화 기술과 함께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기대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알핀이 전기차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꽤나 즐겁다. 한편, 알핀(Alpine) 의 이름에 걸맞게 일반 전기차와 다르게 아주 강력한 모터를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만큼, 더욱 기다려진다. 어쩌면, 르노에서 ‘미니 페라리’ 를 만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Yongdeok.H
RGB stance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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