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13만 km 후기~
안녕하세요. 응새입니다. 전기차 충전하다 아파트 내 전기차는 늘어나고 충전기 제한으로 수소전기차로 갈아탄 넥쏘 오너입니다. 1회 3~5분 충전시 서울 부산 왕복도 해본 결과 장거리 이동에는 수소차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기차는 조금만 신나게 고속주행을 하면 빨리 가는것 보다 배터리충전하는 시간이 더 걸리더군요. 수백곳에서 전기충전 해보고 기록하고 수십곳 수소충해보고 수 많은 오너를 직접 만나본 저의 경험입니다.
이동 지역에 따른 차이
누적 13만km 주행한 넥쏘 오늬제가 수년간 처음부터 주우욱 타오고 전국 수소충전소, 전국 오너 다 만나보고 느낀점 몇가지 적어볼까 합니다. 오너 경우에는 18,19년도까지만 해도 새로운 차에 대한 도전, 한마디로 자동차에 미친 마니아가 많았죠. 요즘은 수소 에너지, 경제, 환경 그리고 보조금, 수소가격 인하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lpg 대신 수소충전하며 타는 분도 많고요.
아직도 전기차 수소전기차 구도는 아직도 여전한듯한데요. 연료비 돈 몇푼 때문에 싸우는 분도 계시는데 그 돈 아끼려면 전기차 타는게 맞는데 요즘 초고속 전기 충전 이용해보니 가격은 거리당, 수소가격 보다 더 비싸면서도 10->80% 까지 18분이니 넥쏘 0%->완충 (요즘 내구도 아끼려고 91~95%) 3~5분보다 못합니다.
수소충전소는 이제 어느정도 생겨서 기본 베이스는 되는 듯 합니다. 애초부터 저는 전기차 충전하다, 차가 많아져 짜증나서 바꾼거고 주로 주행하는 지역도 서울-부산 여정였기에 (울산은 수소도시) 수소전기차 주행 조건이 맞는거고, 지역별 본인 여정에 충전소가 없다면 이 차는 엄청 힘든 차입니다.
누적 13만km 주행한
차량의 상태는?
현 글쓰는 시점 13만km 타고 있는데, 집에 또다른 1만 킬로 넥쏘와 비교하면 가속감등 체감 성능에 차이가 없더군요. 저의 그동안 20대 이상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처음과 같은 출력 그대로 유지중임에 항상 놀라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으로 13만 탔으면 달달달, 아무리 엔진오일 교체해도 처음과 같은 최고성능 절대 안나오거든요.
아직도 처음처럼 쌩쌩함
보통 수소연료전지 스택은 16만 km 이후, 수명이 다되어 폐차해야 한다고 하는데 보증기간이 도래해도 잘 타고 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없을뿐.. 직접 타봐야 아는 거겠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스택 내부, 백금 촉매를 지지하게 위해 사용하는 탄소입자의 부식 될지는 몰라도 16만에 무조건 멈춘다는 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출력이 떨어지면 이해를 하겠는데 바로 폐차는 아니죠. 그리고 현실에는 수소연료전지 전문가가 아무도 없는데 인터넷에서는 전문가가 많은데 어디서 그런 근거와 자신감이 생기는지 대단합니다. 저는 문제없이 아직도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소모품은?
소모품은 6만 km 또는 사용시간 마다 연료전지 냉각수, 이온필터 2개 교체하고 타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현대차에서 6만 km 이하는 무상수리 해준다고 하니 12만에 동안 돈 들어갈 일은 2만마다 에어필터, 오염시 에어컨 필터나 교체하면 되겠네요. (저는 돈 냈어도, 다음 오너에게 혜택이 있다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개소하여 처음 테스트하는 충전소 절대 안가고, 겨울철 지하 주차장 2층 주차, 타기전 블루링크로 항상 예열 하고 타는 편입니다. 현대차 넥쏘는 괜찮지만 수소연료전지 도요타 사례를 보면 1세대는 북유럽 영하의 날씨에서 시동이 안켜지죠. 대략 의미 참조하시면 될듯 합니다.
계속 기록하며 타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하며 운행할 예정입니다. 수소충전소에서 완충 문제로 충전원과 매번 싸우고 왈가불가하는 분도 계시고, 충전소가 없어서 장거리 못가겠다고 하는 분이 많은데요. 연비주행을 하면 겨울철 제외 서울 부산 왕복도 가능하기에 참고해주세요. (^_^)
응새
pt42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