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Audi) 의 순수 전기차 e-tron 이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에 발맞춰 만들어진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 e-tron 은 데일리용은 물론, 다이나믹함과 안전까지 생각한 자동차로, 95kWh 배터리를 적용하여 1회 충전시 최대 436km(WLTP 기준) 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2개의 전기모터를 적용해 최고 355마력, 61.7kg.m 의 토크를 내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402마력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어서 6.6초의 제로백 성능을 5.7초까지 앞당길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콰트로 시스템인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트랙션을 보여준다고 한다. 아우디 e-tron 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단순히 주행거리와 파워스펙만이 아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성

아우디 e-tron 은 Q8 과 비슷한 디자인이면서, 충전 시스템도 독특하다. 충전방식 자체가 다른게 아니라, 충전구가 멋지게 작동된다는 점이 포인트이며, 버츄얼 익스테리어 미러를 통해 기존 외부 미러 대비 평평하여 자동차의 폭을 15cm 가량 줄여 공기 저항을 줄이고, 풍절음도 줄였다고 한다. 특히, 소형 카메라를 통해 실내에 위치한 OLED 디스플레이로 후방 차량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익숙해지는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세련된 실내

아우디 e-tron 의 실내는 상당히 넓직하며, 아우디 버츄얼 콕핏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로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해주며,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고급 소재가 사용되어 고급감을 높이기도 했다.

 

국내 출시는 언제쯤일까?

사실, 아직 답이 없다. 4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던 것이 전시장의 충전기 설치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로 출시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EQA, 테슬라 모델 Y 등이 경쟁모델이 될 것이며, 예상가격은 9천만원대에서 1억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색갖추기 모델이 되지 않을까도 싶은 걱정도 있다. 긴 주행거리와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들어가 있는 아우디 E-tron 이지만, 벤츠 EQA 를 볼 때, 판매량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멋진 실내외 디자인과 성능 때문에 국내 출시일이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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