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전기차를 타게 된지가 이제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렇게 타면서 전비를 향상시킬 방법을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 충전비용이 너무 싸기 때문에 구지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알아둘 필요성은 있기에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차와 전비운전하는 방식이 조금 틀립니다 물론 급출발/급제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것은 동일하지만 타력주행에 있어서는 조금 틀립니다.

또한 정속주행을 통한 최대 효율을 뽑아낼려고 생각하면 기존 내연차들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납니다 내연기관차들은 알려진 바로는 기종과 배기량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으나 80-100킬로미터 사이가 최대 연비구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오닉에 대한 회사자료와 분석자료

코나EV의 자료는 아니지만 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듯합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 20-60킬로 이하 구간이 제일 멀리갈수 있으므로 전기차로 정속주행을 하고자 하면 이렇게 가야 한다는것이죠.

일반도로에서 이렇게 가면 체증을 유발할지도 모를만한 속도죠 차가 안다니고 있으면 모를까…게다가 고속도로에서 연비가 좋지 못한 이유는 위의 그래프를 보면 이해가 더 쉽게 되죠

전기차가 정속주행을 통해 얻어낼수 있는 전비향상이 기존내연차들과는 구간도 틀리고 내연차 대비 효율도 그리 많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타력주행시 회생제동을 통해 전비향상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생제동 시스템을 이용하자면 조금 적응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존 내연차들에게는 없는 시스템이기때문이기도 하고 가속패달을 미세하게 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선 코나EV의 클러스터 왼편에 보면 아래와 같은것이 있습니다.

클러스터 왼편에 표시되는 파워/차지 게이지(출처 코나EV사용설명서)

이해를 돕기위해 예시표를(체감기준) 작성해 봤습니다 이것에 대해 설명을 좀 해보면 타력주행시 코나ev의 클러스터 화면에 파워/차지 게이지가 어떻해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것입니다 속력은 80-100킬로사이로 가정해 봤습니다

가속패달 답력 회생제동 단계 Power Charge
0
(타력주행)
1 0 1
2 0 2
3 0 3
1 1 2 0
2 1~0 0
3 0 0~1
2 1 4 0
2 2~3 0
3 2 0

가속패달 답력은 1이 약 5분의1정도의 답력 5분의 2정도의 답력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가속패달을 밟아도 에너지 소비없이 차를 몰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쓰는 에너지가 1이라면 회생에너지를 1로 만들어 0으로 만드는것이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하려면 30-40킬로미터 정도의 저속으로 주행하고 회생제동 단계를 2단계 정도로 하여야 합니다.

또한 회생제동 시스템은 가속패달을 기존 내연차와 같이 바로 떼버리면 차가 울컥거리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이게 승차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속패달에서 바로 발을 떼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회생제동을 2단계를 놓고 가속패달을 반이상의 답력으로 밟고 있었다면 완전히 떼는것이 아닌 5분의1정도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울컥거림을 조금 해소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속적으로 운전시에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발목이 좀.. 피곤해 지겠죠?

그러나 이 시스템은 제동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사용하면 좋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차와 다른 엑셀링을 하여야 한다는 것 이고 이해한 다음 그것에 적응을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말해 회생제동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공인 전비대로 5~6KM/KWH를 기록하고 회생제동 1단계 에서는 7KM/KWH2단계 에서는 8KM/KWH , 3단계 에서는 9-10KM/KWH의 연비를 기록할수 있다는 말이된다.(정확한 수치는 차후 회생제동 단계에 따른 전비 테스트를 실주행을 하면서 해볼 예정임)

그리고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브레이크제동 시스템과 회생제동 시스템이 연결되어 통합적 제동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회생제동을 0으로 해놓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약간 밀리는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회생제동을 2로 해놓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런느낌은 전혀 없고 기존내연기관차량들보다 더 좋은 제동력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우리가 운전을 할 때 가속패달에서 밟을 뗀다는 것은 속도를 줄이는것과 개연성이 높습니다. 타력 주행을 위해 뗄수도 있지만 앞차가 서거나 신호등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생제동력을 2이상 해놓고 다니는것이 주행거리를 늘리는것이 전비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메뉴얼에서 또한 이것을 권장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회생제동 이라는 단어를 언급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나EV 사용자 설명서에서 언급된 회생제동 관련 검색결과

물론 이러한것은 점점더 운전이 편안한 시대로 가고 있고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는 코나EV에서 구지 이런 불편한? 조작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충전비도 현재는 매우 싼데 여기서 더 절약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죠 하지만 언젠가는 충전비용은 오를것이고 앞으로 전기차가 대중화 될것은 자명한 사실 일겁니다.

그러기에 전기차에 대한 전비운전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회생제동 0/1/2/3 단계에 따른 전비 테스트를 진행해 보고자 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전비운전하여 충전횟수를 줄입시다 ^^

 

마키님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실제 전기차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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