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와 함께한지 1년이
훌쩍 넘어버린 테슬라 모델Y

모델X에서 시작해서 모델3를 거쳐 모델Y에
최종안착했죠. 모델Y의 매력은 충분히 많습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SUV이면서도
패밀리카, 레저용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다방면 활용도가 높은게 특징이죠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모델X는 사이즈가 크고 짐도 많이 들어가지만 매일 출퇴근하기 부담스러운 사이즈며 골목골목을 가거나 주차공간이 협소한곳을 갈때면 항상 난감하고 작은 사이즈의 세컨카가 있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그래서 모델3를 기추했던거기도 하구요 하지만 차를 두대 운용을 해야하는 경제적 부담과 관리를 해줘야하는 귀차니즘(?)이 작동하는것도 사실!

 

 

그렇다고 모델3를 메인으로 쓰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사이즈는 작아져서 좋은반면 캠핑을 가거나 할때면 항상 적재공간의 아쉬움이 있죠 또 2열은 리클라이닝도 안되고 카시트를 채우면 레그룸과 헤드룸공간이 부족하여 아이들이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종 대안으로 찾은것이 모델Y 입니다.

 

 

SUV라는 이점을 활용한 많은 적재공간과 리클라이닝이 되는 2열의 넓은 공간은 가족들에게도 쾌적함을 선사하고 테슬라라는 이점은 그대로 남겨져 있으니 말이죠. 테슬라 외 다른차로 찾는다면 후보군이 많아지겠지만 테슬라를 선택해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매일 차를 갖고 출퇴근하는 4인가족의 아빠가 갖고 다니기엔 모델Y가 가장 적합합니다.

 

 

트렁크에는 아이들의 킥보드가 항상 비치되어있어 언제든 공터가 보이면 이렇게 놀곤 합니다. 트렁크공간이 여유롭지 못했다면 항상 갖고 다니는건 힘든일이죠.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건 물론 아닙니다. 모델3보다 승차감이 한참 떨어집니다. 정말 불쾌할정도의 승차감을 보여주는 구간도 있죠. 세단과 SUV를 비교하는건 살짝 무리가 있다고 쳐도 모델X대비 승차감이 한참 떨어집니다. 물론 모델X가 훌륭해서 그런건 아니고… 에어서스펜션의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

 

 

결국 모델Y에 에어서스를 달아주고, 2열리클라이닝 각도가 조금더 나오며 적재공간도 중형 SUV정도로 살짝 넓혀주는 플러스사이즈의 모델Y가 나온다면 그게 정말 베스트일듯 합니다. 모델X를 타던 제가 모델Y로 기변을 하는걸 보고 주변에서 정말 많이 물어봅니다. 왜 바꾼거냐구요…

 

 

가장 영향을 많이준건 사실 캠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델X 6인승은 차박이 힘들기도 하고 1인캠핑을 가기에도 너무 차가 큰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모델X가 외부에서보면 작아보일지 몰라도 팰리세이드보다 모든면에서 큰 차 입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랑 비슷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사이즈의 모델Y는 캠핑을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라 할수 있습니다.

 

 

사이즈도 넉넉해서 184cm의 성인이
들어가서 자도 문제없는 사이즈로
차박에 아주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모델Y로
캠핑가는일이 많아질듯 합니다.

물론 텐트에서 잠을 자도 모델Y는
사이즈 측면에서 훌륭하니 만족스럽습니다.

 

 

테슬라 그리고 전기차라는 점도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로 이미 훌륭한 경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이기도 하죠. 특히 소프트웨어의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데 통합시스템을 이룬것과 AI적용 등으로 완성형에 가까운 반자율 주행을 구현한것 등은 이미 실생활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장거리에서는 오토파일럿 없이 운전하는건 정말 힘드니까요..

 

 

주기적인 업데이트, OTA를 통해 화면 UI 및 기능 추가를 해주는 요소는 언제봐도 좋습니다. 매번 신차를 타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기존 차량들의 페이스리프트와 신차출시가 전혀 부럽지 않아요. 테슬라는 외모는 동일하면서 실내도 항상 신차처럼 업데이트를 해주니까요. 오히려 이럴꺼면 늦게살수록 손해라는 느낌이 들 정도

 

 

테슬라는 회생제동이 강해서 흔히 말하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합니다. 한발로 엑셀을 밟으면 차가 나가고 떼면 빠르게 멈추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어려웠지만 이제는 언제 악셀에서 발을떼면 적정위치에 서는지 감이오기 때문에 적응을 하고 난 후부터는 이보다 편한 시스템이 없습니다. 테슬라라서 좋은거 말고도 전기차라서 좋은점도 정말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율이 상당히 올라갔다고 하지만 아직 내연기관에 비하면 작은 수치 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주는 혜택을 상당합니다. 당장 차값부터 보조를 해주니까요.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주차장 할인 (특히 김포, 인천공항 개꿀), 등록세 및 자동차세 할인 외에도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전기차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3년전부터 테슬라를 타왔던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전기충전비용이
5만원이 안될겁니다.

 

 

처음에는 거의 공짜였던 전기충전 요금으로 혜택을 봤고 지금은 한때 운영했던 테슬라의 리퍼럴 제도 덕에 공짜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쌓여 2024년 6월까지 무려 75,500km의 거리를 갈수 있는 무료충전이 가능하죠. (약 2년이 안되는 기간동안…아무리 열심히 써도 20,000km도 못탈텐데… 큰일입니다) 양도하는 기능만 있어도 주변 지인들한테 뿌릴텐데…

 

 

무튼 그래서 저는 항상 슈퍼차저를 이용합니다.
속도가 빠르기도 하지만 요금이 청구되지 않으니 까요.
앞으로 2년후까지도요.

 

 

하지만 테슬라 모델Y에 큰 단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차량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점…!

 

 

 

현재 모델Y의 시작가는 9,665만원으로
거의 1억 입니다.

모델X라면 몰라도..모델Y를
1억주고 산다는건…정말 비추 입니다.

 

원래 차량 가격은 가치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긴합니다. 내가 필요하다면 1억이던 2억이던 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기존 6,999만원이였던게 변한거 없이 약 3천만원을 올렸다면…그 지점이 문제인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델Y가 아니면 안되는 분들은 막지 않습니다. 그들이 호구나 바보도 아니구요…가치판단의 영역이니까요.

샤넬백을 왜 천만원주고 사느냐와 천만원도 없어서 못사는 현상은 소비활동에 가치판단의 영역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내가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추천을 해주겠냐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것일 뿐…

 

 

바디 색상과 휠20인치 그리고 FSD 옵션이
들어가 있는 제 차는 가격이…1.1억 입니다.

뭐…기존 오너들에겐 나쁠거 없는 가격인상이지만…
지금 제 테슬라를 1.1억에 사라고 하면…
절대 안사겠죠?

무튼 당분간은 테슬라 라이프가 지속 될 예정입니다!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라이프

 

전기차 충전의 필수앱!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EV 앱

이전 글자율주행차 – 로봇 눈이 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
다음 글전기차 고속도로 연비 – 막히면 더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