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장점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기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제목에서 쓴것과 같이 ‘테슬라 대신 아이오닉5를 구매 해야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오닉5 대신 테슬라를 구매해야 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결국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비교해보자는 의미에서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고 한쪽을 깍아 내리거나 무분별한 비방을 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각자의 장점을 잘 파악해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거죠.  개인적으로 어떤 브랜드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단점이 있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매하시는걸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아이오닉 5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1. 국내 표준 충전단자 채택

자동차 회사는 저탄소 라는 숙제를 떠안으면서 엄청난 변화의 챌린지를 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진국가들이 디젤 및 휘발유까지 내연기관의 퇴출을 공언하면서 내연기관이 설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선 향후 2035년까지 디젤 혹은 내연기관 운행을 전면 금지한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향후 10년, 20년 안에 내연기관 개발 및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로 변할것이라는 선언을 줄지어 하고 있는상황. 볼보, GM, BMW 뿐 아니라 현대 기아차도 디젤 개발은 완전 중지했으며 2030년까지 내연기관 생산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인해 많은 브랜드에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속속 전기차 신 모델들이 출시를 하게 되는데 초창기 이다보니 충전 단자에 대한 중구난방 개발이 난무 한 것. 급속도 DC 콤보, 차데모 등등 여러가지 단자가 존재하고 점유율이 가장 높은 테슬라의 경우 독자 포트를 사용하기까지 하면서 충전인프라가 중요한 고객들에겐 불편함만 가중되는 꼴이 된것.

 

 

결국 많은 국가들이 국내 표준단자를 정하고 공공 충전의 단자를 통일시킴으로써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는 DC콤보가 표준 단자로 채택되면서 기존 차데모 같은 단자는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구조가 되었죠. 테슬라는 언급했듯이 독자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나라 공공 충전시설에서 충전이 불가능하다는 뜻. 물론 테슬라에서는 차데모, DC콤보(*출시예정) 어댑터를 출시해주면서 불편을 덜어주었지만 여전히 항상 챙겨야 하는 어댑터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충전인프라가 없는
전기차는 지옥

이와중에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국내표준 단자인 DC콤보를 채택하면서 완속과 급속을 모두 사용가능한 하나의 포트를 채택해 출시를 했습니다. 300kw급 고속 공용충전을 늘린다는 정부정책과 더불에 800kw급 하이차저 (현대차 급속충전소)를 만들면서 충전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상황. 당연히 어댑터 필요없이 그냥 가서 꽂으면 충전이 시작되는 구조로 충전 단자가 국내 표준과 일치한다는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테슬라 대비 당연 장점으로 꼽을수 밖에 없고 국내 공공 시설에 촘촘히 들어선 모든 충전기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선 압도적 우위에 있는것 입니다.

 

 

전기차는 충전인프라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기차를 반값에 준다고 해도 주변에 인프라가 없으면 정말 지옥이죠. 결국 누가 충전 인프라에서 우위를 점할것인가는 전기차 시장의 승패를 좌우할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초반에 애플 VS 갤럭시 를 보는듯한느낌 입니다. 독자포트를 사용하는 애플이 생태계 구축엔 더 좋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표준단자였던 5핀이 편리했죠. 물론 충전선이 비싸지 않아서 둘다 준비할수도 있지만 자동차 전기 충전시설은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깔아주는 충전 인프라가 핵심 요소일것 입니다.

 

 

2.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전기차는 아직 생소한 카테고리 입니다.
주유를 하는것과 충전을 하는건
패턴과 소요시간이 아예 다릅니다.

 

 

편리한거로 치면 주유를 하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지방 곳곳 어딜가나 주유가 가능하고 일정한 속도로 소모가 되니 예측도 가능합니다. 전기는 지방갈때면 충전 계획부터 세우고 가야하니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사람들이 구매를 꺼려합니다.

 

 

또 제조사 입장에선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야 하고 기존에 없던 개발비용이 새롭게 들어갑니다. 그에 따른 가격상승은 말할것도 없죠. 그래서 보통 전기차들이 비싼겁니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선 친환경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바꾸는 활동을 해야만 하죠. 그래서 전기차 구매를 보조해주는 보조금을 지급하는거고 보통 1~2천만원 사이에서 책정되 있습니다.수소, 전기 등의 친환경에 모두 주어 집니다. 결국 차 가격은 내려오고 제조사 입장에선 약간은 높게 책정해 판매를 하여 개발투자 비용을 회수하는 시간을 벌수 있는것.

결국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부품비용은 내려가고 자동차 값은 점점 내려갈겁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나온 전기차는 가격이 대부분 6천만원대 근처에 형성되 있으며 보조금을 받아도 4천아래로 내려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가격 정책은 판매량에 상당히 영향을 주는데 점유율 1위 테슬라는 가장 저렴한것도 4천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3천 후반까지 가격을 형성 했으며, 옵션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선택은 소비자가 할수 있게 해놨습니다. 소비자에게 선택할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건 참 좋은 현상. 주행거리가 아직 인증전이라 확실한건 아니지만 400km를 넘기면서 3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면 정말 큰 메리트가 아닐수 없겠죠?

 

 

3. 현대차의 국내 인프라

자동차는 AS 센터의 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줘야하는 소모품도 많고 고장시 가까운곳에서 빠르게 수리를 할수 있어야 하거든요. 전기차는 더더욱 그런데 테슬라의 경우 국내 AS망이 상당히 빈약합니다. 국내 10개도 안되는 AS 센터때문에 사고라도 나면 몇개월 차를 못보는건 기본입니다. 예약을 잡는것도 1~2개월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집앞 현대, 기아 서비스센터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국내 브랜드인 현대 기아는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인정받는 메이저 자동차 회사인데 국내 기업이다 보니 당연 한국에서 인프라가 제일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미국이였다면 현대보다는 테슬라를 추천했겠죠?  인프라 라는건 AS도 있지만 전시장, 판매시설, 딜러, 충전인프라 등등이 모두 포함된 개념입니다. 테슬라는 전시장도 한정적이라 실제 차를 볼수있는 곳도 몇군데 없는데 시승은 정말 세월아 네월아… 시승차가 없는 경우도 태반이고 주말 시승은 정말 몇개월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실물을 볼수있는것도 원활하지가 않은데 모델Y 같은경우는 줄을 서서 봐야하는 기(?) 현상이 벌어집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불편하기만 합니다.

 

 

사실 인프라를 얘기할땐 국내와 해외브랜드가 맞붙는 상황에선 절대적으로 국내기업이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인프라만 놓고 본다면 그 어떤 브랜드도 현대 기아를 이기기 힘들테니… 아이오닉5가 압도적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미국이였다면 테슬라를 추천했을 대목이긴 합니다.

 

 

4. 실내공간 활용성

보통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들어가는 부품수가 현저하게 적습니다.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방해가 되는 엔진도 없고 말이죠… 배터리는 보통 바닥에 깔고 나면 물리학적으로 무게중심이 낮아져 밸런스가 좋아질수 밖에 없는데, 그 이후엔 딱히 어떤 부품을 어디에 배치해도 크게 영향이 없으므로 실내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매우 좋은 구조인거죠.

 

 

보통 바닥이 플랫한데 이를 잘 이용한게 아이오닉 5 입니다. 시트만 앞뒤로 움직이는 기존의 틀을 깨고 중앙 콘솔까지 앞뒤로 움직이게 만들어서 공간 활용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습니다. 2열에 카시트를 하고 있는 아이가 바로 손에 닿을만큼 조수석만 조정이 가능하니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가정에서도 활용도는 극대화 됩니다.

 

 

아이키우시는 분들 아실겁니다. 장거리가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는 아이의 소리를 들을때의 당황스러움을요… 보통은 조수석이 앉은 부모가 주행중 뒤로 넘어가는 곡예를 펼치게 되는데 상당히 위험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그냥 시트를 최대로 뒤로 밀거 센터 콘솔을 조정하면 스무스하게 넘어갈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런 공간활용성은 테슬라 대비 훨씬 좋으며 참 잘 만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핑을 가거나 아웃도어를 하시는 분들은 시트의 배치에 때라 상당량의 짐을 싣고 다닐수도 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받침을 통해 마치 퍼스트클래스에 앉아있는 듯한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대기 할 수 있으니 (매연없이 에어컨 및 히터 사용) 공간 활용도가 좋은 전기차의 장점은 무긍무진할겁니다.

 

 

5. 외부 전력 공급이 가능한 V2L

전기차가 출시된 이후 캠핑족들이 폭팔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차박 (차에서 잠을 자는 행위)을 하는 차박족들이 늘어나면서 차박이 대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테슬라가 주도한듯 합니다.
캠핑모드라는 것도 넣어주면서
차박을 하기 적합하게 해줬거든요

차박을 하면 두가지가 필수 입니다.

1. 무시동 히터 혹은 에어컨
2. 2열 평탄화

이 두가지가 가능한게 전기차 입니다.

 

 

캠핑을 가면 가장 귀찮은데 텐트, 타프 치는
일인데 이제는 그냥 놀다가 차에서 자면 되니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여름엔 모기와
벌레 걱정도 없어 너무 좋죠~!

 

 

그중에서도 아이오닉5는 한발 앞서 나갑니다. V2L 이라는 기술을 통해 차량에 있는 보유 전력을 외부로 사용가능하게 끔 해주는 기술인데 안정성 등의 이슈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현대차에서 여러차례 테스트를 거쳤을 테니 안정성은 논외로 하고 이런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은 참으로 칭찬받을만 합니다.

 

 

특히 캠핑 가시는분들은 매우 환호 할 만한 내용인데 캠핑가면 전력공급이 필수 입니다. 충전, 램프, 쿨러, 장판 등등 사용할만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전기만 있으면 간이 샤워실도 설치가 가능하니…왠만한 노지에서도 차박 캠핑이 가능해 진것. 그 외에도 전력을 공급해줌으로써 외부에서 활용할수 있는 범위는 상당히 많습니다. 엠프등에 전력을 공급해 공연도 할수있고 말이죠. 이제 아이오닉5 앞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도 나오겠군요.

 

 

지금까지 테슬라 대신 아이오닉5를 사야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도 작성하면서 보니 아이오닉5 에서 탐나는 기능들이 몇개 있는데 부럽네요… 아이오닉5의 주행능력은 아직 시승을 해본게 아니라 잘 모르지만 주행능력, 거리 그리고 옵션의 가격등 종합적인 내용들이 공개가 되면 다시한번 작성해 보도록 하죠!

 

 

다음 이야기는 아이오닉 5대신
테슬라를 사야하는 이유 5가지

그리고 다음 포스팅에선 아이오닉5 대신
테슬라를 사야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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