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델Y와 모델3 이야기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문한 모델3 업데이트 이야기와 중국에서 주문이 시작된 모델Y 이야기 입니다. 먼저 제가 주문한 모델3는 현재 대기중에 있습니다. 아직 물량 배정을 받은건 아니고 주문만 들어간 상태에서 변화는 없습니다. 롱레인지 (Dual motor) 색상은 화이트, 휠은 18인치 그리고 실내는 검은색으로 했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무난한 색상이 아닐까 합니다. 어차피 모델3는 오래 갖고 있으려고 주문한게 아니니 한 1년정도 타다가 팔 계획이죠. 모델3를 대체할만한 차가 아직은 없다고 생각해 주문은 했지만 곧 줄줄이 나올 현대의 45 (아이오닉5,6) 그리고 기아차의 전기차도 기대가 되는 모델이기에 일단 그 모델들이 출시가 되어 가격까지 확정되고 구매할만하다 느껴지면 모델3는 판매하고 갈아탈 예정이죠.
현기차의 전기차로는 충분히 옮겨갈 계획이 있지만 내연기관으로 가는건 없을듯 합니다. 물론 쏘렌토 하이브리드 같은 모델은 정말 사고싶은 모델이지만 모델X가 버티고 있는한 일단 패밀리카는 계속 모델X가 될 예정이고, 그래도 개인적으로 탈 차는 모델3에서 아이오닉 정도는 옮겨갈수 있겠죠? 제가 모델X를 소유하고 있고 모델3도 주문을 넣었지만, 사실 제일 갖고싶은 모델은 모델Y 입니다. 적당히 넓은 공간에 패밀리카로 쓰기 딱 좋고 가격도 모델X처럼 억대가 넘는 차는 아니니까 말이죠.
그래서 모델Y가 나오면 다 팔고 1개로 타고 나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미국쪽에서 풀린 모델Y의 공간을 보고 모델X는 대체가 불가능하겠다 생각이들고 그 생각은 접었으나 여전히 모델3보다는 모델Y를 더 갖고싶은건 사실 입니다. 모델Y에는 3에 없는 히트펌프 기술도 들어갔으며 주행가능거리도 더 깁니다. 2열 도어가 틴티드 글라스고 크롬 딜리트도 되어있어 사실 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차 입니다. 외관만 보면 말이죠.
모델3와 모델Y를 비교해보면
모델3와 모델Y를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플랫폼은 같으니 위로 늘려놓은 형태라고 보시면됩니다. 모델3를 타보셨는데 레그룸이 작아서 싫었다면 모델Y가 대안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헤드룸 공간의 부족함을 느꼈다면 모델Y는 최고의 대안이 되겠죠? 문제는 이 모델Y는 현재 북미지역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사고싶어도 살수가 없습니다.
모델3와 모델Y의 가격 차이
북미지역에서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모델3 (롱레인지 – 퍼포먼스) 55백만~65백만
모델Y (롱레인지 – 퍼포먼스) 60백만~70백만
(부가세, 세금제외)
최근에 모델 Y의 가격을 내리게 되면서 원래 약 1천만원의 차이가 났던 가격이 약 5백만원의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음… 이정도면 한국에서도 모델3 수요자가 모델Y 주문이 시작되자 마자 대거 이동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북미와는 크게 다른 중국의 가격 차이
모델3 (롱레인지 – 퍼포먼스) 60백만~72백만
모델Y (롱레인지 – 퍼포먼스) 84백만~92백만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모델Y의 주문이 시작되었는데, 약간은 충격적인 가격정책이 책정되면서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모델3와 Y의 차이는 거의 2천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 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가격을 정하는건 테슬라 마음이지만… 어떻게 나라별로 저렇게 많이 차이날수가 있나요.. 물론 보조금, 세금 등으로 인해 달라지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북미랑은 달리 너무 차이가 나는 금액입니다. 중국과 같은 가격정책이라면 모델Y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급격하게 줄겠죠?
모델Y가 3 대비해서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건 맞지만 플랫폼이 같으니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차박을 하거나 짐을 싣고 다닐때는 모델3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9월에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소문이 존재하지만 유독 유력해보이는건 모델S, X 풀체인지 모델이야기 그리고 모델Y의 확대가 주요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모델3의 히트펌프 적용관련 내용 등 다양한 소문이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모델Y를 기다렸다가
주문하는건 많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국가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는점
- 국가에서 고가 차량은 보조금을 제외하자는 논의가 있는점
- 중국처럼 모델Y의 가격이 2천만원 이상 높게 나와버리는점
- 모델Y가 나와도 올해 혹은 내년상반기에 인도 받는건 요원해 보이는 점
가격이 동일한 상태에서 모델3와 모델Y가 출시되면 당연 모델Y입니다. 가격은 약 5~8백만원까지는 감수하고 모델Y를 고를 의향이 있죠. 어쨋든 실내 공간이 더 커지니 말이죠. 하지만 1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면 모델3 대신 모델Y가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저는 모델X도 소유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겠죠? 결국 저는 예정대로 모델3를 출고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테슬라가 과연 한국에는 모델Y가 언제 출시하고 또 얼마에 출시하며 배터리데이때 어떤 놀라운 소식을 전달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무튼 저는 모델3를 기다리며 출고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유를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