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에선 존 디어(John Deere)
R8 자율주행 트랙터!

농기계 전문 제조사 존 디어(John Deere) 가 CES 2022 에서 자율주행 트랙터 R8 을 공개했다. 이 R8 은 2022년 가을부터 판매된다고 하는데, 지난 2019년도에 CES 에서 컨셉트카가 공개된 이후, 드디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LS 엠트론이 자율주행 트랙터를 만들었는데,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기존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운전자가 탑승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제한적 기능을 제공했다고 한다면, 존 디어 R8 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일부 작업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존 디어가 오랜 시간동안 수집안 농업 기술 데이터와 인공지능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360도 확인할 수 있는 6쌍의 카메라 및 GPS 가 장착된 하드웨어가 적용되었고, 경작지의 경계를 알 수 있는 비콘을 설치하거나, 경계를 돌면서 지도를 생성해 최적의 경로를 따라 작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동물이나 장애물 등이 있으면 작업을 멈추고 경고 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있고, GPS 와 인공지능 컴퓨터로 오차범위 2.5cm 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한다.

 

 

존 디어(John Deere) 는 세계적인 미국계 중장비, 농기계 회사로 트랙터, 콤바인, 파종기 등 다양한 장비들을 만들고 있다. 존 디어는 2021년 8월에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비어 플래그 로보틱스’ 를 2억 5천만달러. 한화 약 3천억원에 인수했고, 작물을 정확히 인수하고 잡초만 제거하는 ‘블루 리버 테크놀러지’ 를 3억 500만 달러. 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하는 등 농기계 자율작업에 대비해 왔다. 아직 존 디어 R8 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넓은 면적을 경작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농기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은 밭을 갈고, 파종하는 정도이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농사도 자율주행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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