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12인승 밴을 개발중
엘런 머스크(Elon Musk)의 테슬라(Tesla) 와 The Boring Company(TBC) 가 12인승 밴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엘런 머스크가 캘리포니아의 지하에서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이퍼 루프’ 를 만들기 위해 터널을 뚫고 있는데, 이 일을 TBC 가 맡고 있고, 보다 많은 인원을 빠르게 옮기기 위해 ‘밴’ 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LA 에서부터 온타리오 공항으로 약 40마일(약 64km) 의 구간 중에 일부 구간에서 공항과의 연결을 위해 터널을 파고 있는 TBC 는 지하 터널을 이용하면 최대 200km/h 가 넘는 속력으로 2분 만에 4.5km 의 구간을 지날 수 있으며, 연간 1,000 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12인승 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온타리오 공항의 지난해 여객 운송량은 560만명 정도이다.
TBC 측에서는 공사 완료까지 4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터널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12인승 밴도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심의 러시아워를 피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하이퍼루프는 운영 방식이 독특한데, 지상에서 전용 엘레베이터를 통해 차량을 통째로 지하로 이동시키고, 정해진 판 위에서 사람이 운전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 매년 약 50만대의 상업용 밴이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에 GM 역시 상업용 전기 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는 만큼, 미래 교통문화에 대해 많은 변화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12인승 전기 밴은 테슬라가 아닌, TBC 주도하에 만들어질 것이라는데, 사람 뿐 아니라 화물을 운반할수 있으며, 보행자의 여행에 중점을 둔 개방형 셔틀로, 테슬라가 많은 부분의 기술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객운송이라는 목적에 맞춰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상을 넘어 우주항공과 지하 이동수단까지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엘런 머스크가 꿈꾸는 미래가 기대된다.
Yongdeo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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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