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 첫 엔진오일 교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엔진과 모터가 동력원이라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기적이란 말이 자동차마다 운행거리와 운행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되는데요, 제 차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년이 넘는 동안 EV 모드 운행을 많이 해서 엔진 구동 킬로수가 전체 거리의 10% 정도로 예상됩니다. 아마 3,000km ~5,000km 정도일 것 같은데요 그래도 1년이 넘었기에 엔진오일 교환을 해줬습니다.
2019년 4월부터 13개월이 넘은 지금
주행거리는 33,805km를 주행했습니다.
오늘은 블루핸즈가 아닌
단골 오일 교환샵을 방문했습니다.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현재 오일 상태를 봐야겠죠.
하이브리드 차량엔 0W-20 오일을 추천했습니다.
앞으로도 1년에 1번은 교환할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이곳은 겨울철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곳이라
시동점과 오일의 점도가 낮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동차 설명서를 보면
자동차 설명서를 보면 엔진오일의 양과
오일 등급까지 잘 나와있습니다.
온도에 따른 엔진오일 SAE 점도 분류표를 볼때
0W-20 으로 하는 것이 좋겠네요.
엔진오일의 양은 3.8L 로 적혀있으나
이것은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오일 게이지로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을 하기 위해 폐 오일을
드레인 볼트를 풀어 빼주고 오일필터도
제거한 뒤 새 오일필터를 갈아줍니다.
잔유 제거를 위해 석션기로 남아있는
폐오일을 빼주고 드레인 볼트를 막고
이제 신유를 주입합니다.
신유를 주입할 때는 제원상 일정량을 넣은 뒤
오일 게이지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진 시동을 걸어준 뒤 시동을 끄고
5분 뒤 다시 게이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오일 레벨 게이지에 최저선 L 과
최고선 F 중간에 위치하도록 맞춥니다.
여기서 F 선보다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에어필터는 아직 때가 아니다.
에어필터 커버를 열어보니 아직 교환할 시기가 안되었습니다.주행거리가 34,000km인데 에어필터가 새것 같은데 참 이상하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EV 모드 주행 시 그릴이 닫혀 엔진룸 안으로 공기 유입을 막습니다. 그레야 공기저항을 덜 받게 되니까요, 그래서 에어필터가 이렇게 몇 킬로 주행하지 않은 차량같이 깨끗합니다.
첫 엔진오일 교환을 마치고 나왔는데
일부러 엔진을 구동해봤습니다.
부드러운 엔진음이 답을 해주는데요,
게다가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이번 오일 교환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를 했습니다.어서 상황이 좋아져 어딜가도
안심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
고구려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 carmaster &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