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소통에 능한 테슬라는 최신 모델이나 업데이트 소식을 미디어로 알려왔다. 이는 2,800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트위터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차주에 의해 새로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모델 S에 관한 내용이다.
테슬라가 모델 S의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에어로 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됐다. 미국 내 테슬라 모델 S의 오너 블레이크 퀸(Blake Quinn)은 최근 소프트 업데이트 도중 스크린에서 낯선 디자인의 휠을 발견했다. 바로 에어로 타입 디자인의 휠이다.
주행 중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에어로 타입의 휠은 보통 EV나 하이브리드 모델 등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장착한다. 또한 회생제동을 이용해 브레이크 열관리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널리 이용하며, 테슬라도 모델 3에 18인치 에어로 휠을 채택했다.
현재 국내를 기준으로 모델 S에는 19인치 실버 휠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약 200만 원을 보태면 19인치 소직 카본 슬립스트림 휠을, 590만 원 정도를 더하면 21인치 소닉 카본 트윈 터빈 휠로 바꿀 수 있다.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서도 아직 모델 S의 에어로 휠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데이트 화면에 실수로 휠의 디자인이 바뀌었을 가능성은 적어 조만간 테슬라가 직접 새로운 휠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휠 디자인은 EV의 주행거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디자인 측면으로야 21인치 터빈 휠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모델 3의 선례를 보면 상당한 주행거리 개선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석연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