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20 세계가전박람회(이하 CES)’에 참가해 순수전기차 ‘i3 어반 스위트’를 공개한다. BMW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0 CES를 통해 미래 이동성 경험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BMW는 이번 CES에서 새롭게 BMW i3 어반 스위트 모델을 선보이며 운전자와 탑승객 각각의 요구에 완벽하게 맞춰진 이동성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BMW i3 어반 스위트는 매력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운전석과 대시보드를 제외한 기존 i3 모든 부분을 완전히 변경했다. 차량 실내를 편안한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느낌으로 구성했다.
탑승객은 차 안에서 완벽한 휴식을 하거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편안하게 업무 집중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휴식용 발판이 장착된 크고 안락한 카시트, 천장에서 내려오는 스크린, 그리고 개인용 사운드 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BMW i3 어반 스위트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콘셉트를 직접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미래의 고급스러운 이동성은 차량의 크기와 상관이 없다는 것도 명확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번 CES를 위해 기존 i3가 어반 스위트 모델로 개조돼 뮌헨에서 운송됐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도로 위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i3 어반 스위트를 타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고 싶다면 누구나 특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BMW i3 어반 스위트를 호출할 수 있다.
BMW i3 어반 스위트는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