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갑자기 계획에 없던 이동으로
급하게 전기차 충전을 하면서 느꼈던
내용으로 남겨 볼까 합니다.
전기차와 함께하는
첫 겨울 전기차 효율은 정말 실망 자체 입니다.
지난주 주말 급작스럽게 친구 녀석의
이사로 생각지도 않게 급 이동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로 인해 빌트인 원룸으로
가기에 개인짐 정도만 이동하면 된다고 하기에
해주기로 하고 생각해 보니
어라 오늘 가게에서 충전 안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의 경우 출근해서
근무지인 제 매장에서 낮에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하여 완속 충전을 하고 있답니다.
우선 블루링크를 통해 현재 운행 가능 거리를
확인해 봅니다. 블루링크 요건 편하더라구요.
직접 차량가서 확인 안해도
상태를 확인 할수 있으니 말이죠 ^^
주행 가능 거리는 85KM가 나오네요.
물론 이건 공조 미 사용시 입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에 히타를 안틀고 갈수는 없죠…
우선은 85KM면 갔다가
올라오면서 휴게소 들려도 될려나…
내일 아침 이동 경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헐 이건 뭐죠 짠것도 아니고 주행 예상 거리가
딱 85KM나오네요 ㅎㅎ 이런 우연이…
하지만 그렇다면 충전 안하고는 못간단 말이네요.
빨간색으로 넘어가는 시점인 30KM를 제외하면
55KM 그것도 공조를 사용 안할경우니 말이죠…
귀찮아도 어쩔수 없이 제가 애용하는
급속 충전소인 홈플러스로 향합니다.
이동전 확인해 봅니다.
현재 밧데리 충전률 47%에 주행가능거리는
어플에서 확인한 것과 동일한 85KM 나옵니다.
하지만 공조를 히터를 쓰게 되면…
주행 가능 거리는 57KM 나오네요.
참 공조는 전면을 누르면 기본으로
작동되는 풍량3기준 입니다.
충전 시작하고 보니 남은 시간은 14분 나오네요.
하지만 실제는 예상보다 더 걸리는거 아시죠..??
충전률 80% 이상 부터는 밧데리 보호를 위해
충전전압이 뚝 떨어져서 천천히 충전하게 됩니다.
실제 충전 시간은 30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급속 충전의 만땅인 92% 충전 완료 했구요.
주행가능 거리는 178KM 나옵니다.
하지만…위는 아직 공조가 꺼진 상태구요.
전면 히터 버튼을 누르자 마자
떨어진 주행가능 거리는 119KM ..??
이거 실화냐..??
59KM나 주행 가능 거리가 줄었습니다.
자그만치 33%가 떨어지네요.
이건 전혀 히팅이 안된 상태라서 그렇구요.
사실 히터가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면
달라집니다. 완전히 오랜시간 냉각이된 상태라
초반 가동시 전기가 많이 소모되다 보니
이렇게 표시된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낮에 다시 충전한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이미 히터가 작동 되던중
충전시의 주행 가능 거리가 92%
충전 직후에는 178KM고 위와 동일하게
공조 작동후 153KM 나온 답니다. ^^
자 새벽에 움직이기 위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기차 이용하면서 바뀐 것은
꼭 장거리 전에는 마음의 준비와 함께
차량의 충전까지도 준비해야만 하네요 ㅜㅜ
저희 집에서 친구네 집으로 도착을하여
짐을 싣고 회사 근무지 주소를 찍어 봅니다.
가야할 거리가 84KM가 나옵니다.
그럼 차량 상태는…
공조 끄고서 72KM, 히터 이용시 62KM
나오네요. 14%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경우는 이미 히터는 빵빵하게
덥혀져 있는 상태 입니다.
여기서 잠깐… 92%까지 급속 충전후
출발전 주행 가능은 178km 였구요.
실 주행거리는 85KM,
그렇다면 93KM가 남았어야 하는데
21KM가 차이가 납니다.
즉 85KM 주행 하면서
히터로 21KM가 추가 소모 되었습니다.
주행거리 대비 평균 25%의
추가 소모가 발생 했습니다.
물론 이 안에는 순수 히터 때문은 아닙니다.
새벽 시간 차량이 안막히는 전용도로 주행이
포함되며 저는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운행합니다.
따라서 일반 또는 에코 주행과는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여름에 에어콘 사용시
10~15% 추가 발생했던거에 비하면
확실히 히터 손실율이 크네요.
결국은 그냥 한번에 못가니 출발하고서
얼마 후 나온 오산휴게소에서 전기 충전도 하고
친구와 제 뱃속도 충전하러 들렸습니다.
오산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기는 한대 입니다.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휴게소 인데 2기 이상은
좀 설치해 주면 좋을텐데… 마침 충전 차량이
없어서 그렇지 누군가 충전하고 있었다면
대기 시간이 길어졌겠죠… 아주 다행 입니다.
오산 휴게소 역시 진입하자마자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휴게소와의 거리는 흠..
그리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 입니다. 이곳에서도 찬밥이네요 ㅎㅎ
제가 요즘 애용하는 ev infra 카드 입니다.
앗 그런데… 이건 사용이 안되네요..
환경부 충전기 입니다. ev infra의 경우
환경부의 한국전력꺼만 가능 합니다.
필수카드라고 할수 있는
환경부 카드로 다시 결제 들어 갑니다.
휴게소 충전기의 경우 완료되면
문자로 알려주니 편하게 휴게소로 고고`~~
오산 휴게소는 그냥 적당한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편 분식 코너는 위의 우측에 보시는게 다 입니다.
던킨도너츠와 엔젤커피 두개의 매장이 있구요
나머지는 안에 편의점과 푸드코트가 다입니다.
푸드코트 역시 위에 보이는 5곳이 전부 입니다.
휴게소하면 라면이죠…
최소한 평타 이상인게 바로 라면 아니겠습니까 ^^
하지만 이곳의 라면은 짜고 맛이 무지 없었다는점… ㅜㅜ
저는 그나마 물타서 먹고 친구는 반이상 남기더라구요
라면으로 버린 입맛 달달한거로 달래 줍니다.
충전 완료후 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동일하게 92% 급속 최대 충전 이구요.
급속 완충기준인 92% 충전후
주행 가능 거리는 동일하게 178KM나오구요 ,
히터 사용시는 153KM로 나옵니다.아무래도
히터가 덥혀져 있었던 부분도 있을꺼구요
지금 보니 설정 온도 역시 위는 32도였던 반면에
운행중 더워서 줄여 놓다 보니 설정이 23도네요.
이 부분은 조만간 다시 한번 이 부분만
체크 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
이후 친구 짐 내려주고 무사히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총 주행거리 170KM 정도를 운행하기
위해서 두번의 급속 충전을 해야만 했습니다.
물론 남아 있던 킬로수가 어정쩡해서도
있지만 현재 한번의 급속 충전으로
주행가능은 178KM가 나오지만
히터의 사용과 주행가능거리의 0KM까지
사용이 불가한 전기차의 특성상
30KM 정도를 차감 한다면…
급속충전 한번으로 실제 운행 가능 거리는
100KM 내외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동안은 기름값도 안나가고 참 좋았는데…
운행 할수록 주행거리의 압박이 심해지는 요즘입니다
전기차 고려중이시라면 평소 자신이 얼마나
운행 하는지 장거리 운행은 얼마나 되는지
또 고려중인 차량은 실제로 한번 충전으로
운행 가능한 거리가 얼마나 되는 차량인지 꼭
비교 확인하시고 참고하여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차를 메인카가 아닌 서브카라면 상관 없지만 …
데일리카로는 너무나 좋은데 장거리 운행시
마다의 압박은 생각보다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