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적 주행거리 7만 킬로 돌파한 수소 전기차 오너 응새입니다. 타 본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수소전기 자동차는 이전의 그 어떤 내연기관 차와 비교해봐도 훌륭한 차입니다. 저도 나름 내연기관 엔진 튜닝과 병적인 관리가 취미였지만 수소연료전지가 있는 수소전기 자동차처럼 처음 새 차와 같은 컨디션을 가진 차는 난생처음 경험했습니다. 별 다른 관리도 한 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타면 탈수록 누적 주행거리 7만 킬로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다른 점을 느끼기 힘든 차입니다. 타이어도 위치 교환 외에 9~10만 킬로까지 거뜬하게 탈 수 있습니다. 마모도에 따른 소음만 존재할 뿐입니다.
” 수소연료전지차
정비비용 정리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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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km 주행 시
에어필터 셀프 2회 교체
(1개당 모비스 부품점 2만 원, 한 번은
|워낙 깨끗해서 1회 털어서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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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킬로 주행 시
연료전지 냉각수 + 이온 필터 교체
(냉각수 상태에 따라 다름,
대략 30~40만 원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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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기본 소모품
와이퍼, 워셔액, 에어컨 필터 교체
타이어는 위치 교환해서 타고 있어요.
특히 고속도로 주차비 반값 할인 서울 – 울산 2만 원 후반대 비용은 디젤차보다 더 경제적이며 휘발유 lpg 차보다 더 연료비 면에서 저렴하고 조용합니다. 달리기 용도의 차는 아니지만 최고 속도도 19인치 기준 183km까지 달릴 수 있고요. 시내주행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출력에 연비도 좋은 편입니다. 승차감 또한 현대차라고 느껴지기 어려울 만큼 세팅이 잘되어 있습니다.
충전하며 탔던 전기차에 비해서도 충전도 빨라 기다릴 필요도 없고 겨울철 실내 온도에 따른 누적 주행 가능 거리도 월등하게 길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 자체로는 사용자 오너 입장에서 장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충전 문제는 수소 충전소에 비해 차가 많아지면서 점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1시간 이상 대기할 경우, 전기차를 타는 것이 이득입니다.
수소 전기차를 타면서 이런저런 카 라이프 다해봤는데요. 특히 차박 하기에도 이만큼 좋은 차는 없었습니다. 수소 전기차 스택 룸 안에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작은 발전소와 같아 전기차 유틸리티 모드 필요 없이 풍부하게 전기를 생산해 내고 물을 배출합니다. 아주 짧게 정리해 본 수소 전기차 7만 킬로 후기였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새
pt42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