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사전계약 열풍
예상과는 다른 성능과 가격

화제의 전기차 벤츠 EQA가 출시한 뒤 사전계약 열풍이 있었는데요. 벤츠에서 내놓은 EQA 전기차 가격 (5,990만원)이 워낙 착한 가격이라 인기가 많았고 당초 벤츠에서 내놓은 1회 충전 거리와 연비로 볼 때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1,200원을 약간 밑도는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쓴 글
제가 벤츠 EQA를 보고 와서 쓴 글에도
그렇게 언급했는데요….

그러나!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발표를 보면 벤츠 EQA의
국고 보조금은 618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환경부 발표 국고 보조금은 최대
80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벤츠 EQA가 618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이유는 낮은 전비와
1회 충전 거리가 낮게 측정이 되어서입니다.

 

상온 302.760 km
저온 204.205km

우리나라 전기차 주행 측정 방식이 보수적인 것은 맞습니다. 제가 운행하고 있는 코나 EV로 볼 때 요즘 같은 상온에서 완충 시 에어컨을 풀가동해도 500km 정도 운행이 되는데요, 벤츠 EQA는 WLTP 기준 426km를 주행한다고 발표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환경부 가 발표한 1회 충전거리를 볼 때 300km라 다소 실망감을 안겨 준 결과가 되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전기차를 비교하면 겨울철엔 204km라면 불안할 텐데 쉽게 결정하긴 어렵겠습니다.

 

[ 벤츠EQA 전기차 보조금 ]

국고보조금 618만원
+ 지자체 보조금 309만원
= 927만원

 

자료출처 : 환경부 누리집

결국 벤츠 EQA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 618만원 와 지방비 309만원까지 합산하면
927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4,000만원대 벤츠 전기차는
물건너 갔다.

5,990만원 차량 가격에 927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되니 5,063만원이 되어
당초 4,000만원대라고 홍보한 것이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전계약과 워낙 수입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래도 빨리 소진될 것 같은데요, 전용 플랫폼은 아니지만
벤츠라는 브랜드의 가치로 볼 때 매력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벤츠 EQA 아쉬운 1회 충전 거리!
전기차 보조금은 더 아쉽습니다.

 

고구려인
carmaster &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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