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이 연이어 출시됐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웠지만 첨단기술을 탑재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하는데요. 전기차 캐즘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EV3는 동급 최대수준의 배터리를 장착해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터이자 컨설턴트 ‘나윤석’님을 모시고 옵션 한번 골라봤습니다!

이건 제가 너무 원리주의자 같은 생각일 수도 있는데, 왜 소형 전기차에 80키로와트가 넘는 배터리를 넣었느냐..”이야~ EV3 롱레인지는 500키로를 갈 수 있대” 라고 말하면 저는 “왜 소형차로 500키로를 가는 고생을 하려고 하니”라고 답하게 되죠. 차는 갈 수 있는데 운전하는 너는 괜찮겠냐고 묻고 싶죠(웃음) 저도 캐스퍼 타고 톨게이트 요금 아끼려고 창원 출장을 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대신 돌아오지 못하고 숙소잡아서 자야되는 거죠(웃음) 그래서 저는 스탠다드레인지 에어를 주문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타일옵션은 필요해?
스타일옵션을 추가하지 않아도 LED 헤드램프가 들어가잖아요? 마이크로 큐브 프로젝션 LED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반사경이 충분히 커서 괜찮아요. EV9처럼 지능형 헤드램프였다면 했겠죠. 하지만 그저 하이빔 어시스트만 있기 때문에 스타일 옵션에 돈을 더 쓸 필요가 없다.

제티 : 다만 아쉬웠던 것은 스타일 옵션을 추가해야 LED턴시그널램프가 들어간다는 거. 그렇지만 기본 모델도 할로겐이 확! 티나지는 않아요.

나윤석 : 브레이크등은 할로겐이면 안된다는 것은 ‘안전’ 때문이에요. LED는 응답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0.2초의 시간을 벌어줘요. 그래서 방향지시등은 LED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오히려.. 할로겐 램프가 좀 더 점잖아 보이는 것 같기도 (웃음)

나윤석 : 만약에 스타일+컴포트+컨비니언스 다 넣을거면 차라리 어스를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세개를 넣으면 어스 스탠다드와 61만원 차이, 하지만 에어와 어스 사이에 차이는 꽤 많거든요.
컨비니언스를 넣고 스타일이나 컴포트 중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어스를 ‘심각’하게 고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에어스탠다드를 선택한다면 정말 필요한것 하나만 딱 고르는 실속파, 만약에 그래도 조금 근사한,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한다면 어스를 추천합니다.

깡통도 풀옵션 수준이라는 EV3, 이 옵션 하나만 추가하세요! (feat.라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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