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아스트랄(Austral)
후륜조향부터
하이브리드까지 넣었다!

르노의 QM6 후속으로 알려져 있던 아스트랄(Austral) 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CMF-CD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진 아스트랄은 기본적으로 5인승 SUV 로, 르노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답게 다양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순수 전기차는 빠져있지만, 하이브리드와 함께 폭스바겐 R Line 처럼 Esprit Alpine 트림을 추가해 스포티함을 더 강조하기도 했다. 우선,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 등 기존의 패밀리룩 라인을 따르긴 했지만, 소재가 완전히 새로워졌고, 한층 스포티한 모습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스트랄의 3가지 파워트레인

일단, 디젤은 사라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르노 아스트랄은 17인치 휠이 사용되며, 옵션으로 20인치까지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1.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어 158마력(AT 기준, MT 기준 138마력)의 출력을 보여주는 것과, E-Tech 트림에서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197마력의 출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어드밴스드의 경우에는 디젤엔진의 대안으로, 1.2리터 3기통 엔진에 48V 리튬 이온 배터리를 더해 128마력의 출력을 보여준다.

단,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트렁크 공간이 500리터이지만, E-Tech 같은 풀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트렁크 용량이 430리터로 줄어든다고 한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르노 아스트랄의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게이지 팩과 12인치 수직형 콘솔 터치스크린 및 9.3인치의 HUD 가 적용되어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Googl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하만 카돈(Harman Kardon Hi-Fi) 오디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새로워진 르노 아스트랄의 12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는 ‘ㄱ’ 자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신 애플 아이패드(264ppi)에 맞먹는 수준의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Esprit Alpine

르노는 아스트랄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트림인 Esprit Alpine 트림을 공개했다. 알핀의 스포티한 감성이 적용된 알핀 트림을 선택하면, 20인치 다이아몬드 컷 블랙 알로이 휠과 새틴 블랙 루프스킨. 여기에 블루 스티칭이 적용된 알칸타라 시트와 함께 스티어링휠에는 나파 가죽이 사용되고, 알루미늄 페달 등이 적용된다. 리어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토션빔 타입이 아닌, 멀티링크 타입이 적용되며, ‘후륜조향’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륜조향 시스템은 덩치가 큰 SUV 인 아스트랄이 복잡한 도심에서도 운전하기 쉽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고속주행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끔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PHEV 와 EV 가 없는 것을 다소 아쉽긴 하지만, 하이브리드의 출시 자체로 상당히 반겨줄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그리고, 이제 국내 시장에 언제, 어떻게 출시될지가 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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